지난달 31일 재공고 이후, 2개의 컨소시엄이 참가확약서를 제출하며 사업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8일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리즈인터내셔널과 △에스디에이엠씨가 대표사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고려대의료원과 순천향대의료원의 확약서 제출 동의서를 함께 제출해, 동탄에 분원을 설립하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최초 공모와 비교해 당시 참가했던 컨소시엄 대표업체는 일부 변경이 됐으나, 참가확약 동의서를 제출했던 고려대, 순천향대 의료원은 다시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각 의료원의 동탄 분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참가확약서 제출은 지난 공모 때의 확약서 제출과는 의미가 다르다.
참가확약서 제출 시 각 컨소시엄은 5억원의 입찰보증금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오는 10월 30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컨소시엄 대표사는 1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토지매각형 공모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입찰보증금은 몰수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 중 위원회를 개최해 종합개발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이자, 동탄2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화성특례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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