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31일까지 4일간 열리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패러다임을 넘어, 광주로의 초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에이스 페어는 방송·OTT, 애니메이션, 게임, XR(증강현실), AI 등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투자유치 밋업 △국제 학술회의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콘텐츠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개막식은 환영사, 오프닝 영상, 성공사례 공유, 주요 부스 참관 등으로 이어졌으며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 기업과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2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전시에는 33개국 400개 기업이 참가했다. CJ ENM, SK브로드밴드, SAM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기업과 함께 중국 CCTV 애니메이션, 인도 버추얼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광주 지역기업 50여 곳도 공동 출품하며 협력의 장을 넓혔다. 해외 바이어 150명을 포함한 200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은 카카오, KBS미디어, 브라질 글로보, 멕시코 이마헨 텔레비시온 등과 1대 1 매칭 상담을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나선다.
올해 신설된 '투자유치 교류행사(밋업)'에는 국내 12개사가 참여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장한다.
전시장에는 △20주년 주제관 △XR 체험관 △웹툰·일러스트 강연 △유튜버 세미나 △코스프레 경연대회 △굿즈 마켓 등이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비어페스트 광주'와 '광주 블레저 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주년을 맞은 에이스페어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며 "광주가 K콘텐츠 세계화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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