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로부터 '난자 냉동'을 권유받았다는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38세 여성이 교제 중인 남자친구로부터 난자 냉동을 권유받아 당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나이 38세인데 난자 얼리자는 남친'라는 제목의 글 내용이 공유됐다.


직장인 A씨는 "나는 38세이고 남자친구는 39세인데 1년 반 만났다. 결혼 얘기 자주 하더니 '우리도 난자 얼리는 거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이게 맞는 거냐"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럴 마음이면 결혼하면 되지, 여자 몸에 무리가 가는 난자 얼리자는 얘기를 한다니. 저 얘기는 당장 결혼하기 성에 안 차고 '혹시 모르니 난자는 얼려놓자'는 아주 이기적인 마인드 아니냐. 우리가 30대 초반도 아니고 1년 반이나 넘게 만났는데. 계속 만나는 게 맞을지 모르겠다. 우울하다"라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결혼 계획은 세우지도 않고 연애 중 난자부터 얼리라는 게 뭐냐" "아기 낳을 생각이 있으면 얼른 결혼 계획부터 잡고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 책임감 없어 보인다" "결혼 계획 세우면서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기분 나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현실적인 조언이지 않냐. 결혼할 생각이 있어서 저런 말 하는 것 같다" "연애 중이든 뭐든 가임력 보존을 위해서는 난자부터 얼리는 게 맞다" "결혼하자는 말을 꼭 남자가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별것이 다 기분이 나쁘다" 등의 의견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