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SBS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를 통해 보이그룹 유어즈가 탄생한 가운데, 300억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럭키도어가 "중국 내 K팝 위상이 대단하며, 글로벌 시장을 돌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어즈는 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공간오즈에서 데뷔 기념 글로벌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B:MY BOYZ)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톱8 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가 유어즈(YUHZ)로 데뷔를 확정했다.
유어즈는 유어 헤르츠(Your Hertz)의 약자로, 세상의 흩어진 파동이 모여 하나의 진동으로 이어지듯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노래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팀명이다.
유어즈는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매니지먼트는 피나클 엔터테인먼트가 맡으며, 중국 럭키도어의 한국 지사 럭키게이트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을 확정했다.
이날 자리한 피나클 엔터테인먼트의 박권영 대표는 "지난해 설립됐지만 엔터업계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들이 모였다"라며 "모든 역량을 담아서 유어즈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럭키도어의 왕봉 대표는 "40년 경력의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다"라며 "글로벌 팝스타들의 중국 내 음반 판권을 대행했다, 앞으로 유어즈의 성장을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유어즈는 하반기에 프리 데뷔를 거쳐서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대상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활동에 대해서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 활동도 염두해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중국 자본과 한한령 질문에 대해 "5년 동안 활동을 하게 됐다"라며 "중국 한한령 관련해서는 우리가 인위적으로 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그걸 떠나서 럭키도어와 팬미팅이든 프로모션, 연기 활동이든 모델이든, 그런 부분을 잘 정리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차별화는 한국에서의 방영 뿐 아니라 전세계 동시 방영을 했다"라며 "일본, 중화권, 미주 지역에서도 방영했다, 전 세계 120여국에 동시 송출을 하면서 유어즈를 널리 알렸다"라고 소개했다.
럭키도어의 소경홍 대표는 중국 내 K팝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중국 내에서 K팝 위상은 대단하다, 팝이라는 키워드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국도 주목을 하고 있다"라며 "팝이라는 키워드가 글로벌 시장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유어즈는 하반기 프리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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