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문학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시교육청과 연계해 지역 18개 초·중학교 104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문학관 상설 전시 연계 해설 △교구재 활용 체험형 문학 활동 △문학·독서를 통한 인성·창의 융합 교육 △시화마을 등 지역문화자원 탐방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광주문학관의 전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해설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쉽게 전달한다. 또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형 수업을 통해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하고 문학작품 속 주제와 가치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타인과 협력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해 시화마을 해설사가 진행하는 마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전은옥 시 문학체육실장은 "이 프로그램은 문학관과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협력모델로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문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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