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30~50㎜ 장대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지난 1일 경기 수원시 망포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우산을 쓴 채 버스를 기다린 시민. /사진=뉴시스
서울 서남권·동북권·경기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4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25분부터 강서구,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4시 노원구, 성동구 등 서울 동북권에 내린 호우주의보는 현재 유지중이다.


이날 서울 강북구에는 시간당 최대 5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고, 현재 서울 강서구에 시간당 50㎜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경기 고양, 의정부, 파주 등 경기 북부 일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늘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최대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