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LA 다저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로써 김혜성은 지난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지난 7월 말 어깨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이탈했던 김혜성은 3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피츠버그전에 9회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4일 경기에는 9회 대타로 나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난 김혜성은 이날은 선발로 나서 제대로 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김혜성이 상대할 피츠버그 선발 투수는 에이스 폴 스킨스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중인 스킨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 최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1위 표 35장 중 34장을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미겔 로하스(3루수)-달튼 러싱(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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