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김승수 의원이 주최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골프 대중스포츠화 방안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구 을)이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골프 대중스포츠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덕흠 중앙위의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박정하 국회 문체위 간사, 권영진 국토교통위 간사, 김미애 복지위 간사 등 다수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 골프 동호인 등이 대거 참석해 골프 소비자의 권익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김승수 의원은 "연간 골프장 이용객이 600만명에 달하면서 골프는 이미 대중스포츠화했지만 여전히 비용 부담이 크다"며 "파크골프 인구의 급증까지 고려해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합리적 골프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창영 건강사회운동본부 회장은 "골프가 이제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은 만큼 소비자와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송대남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은 유승민 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골프가 건전한 이용문화와 전 세대가 접근 가능한 생활체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골프 대중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김상훈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실장은 카트·캐디 선택제, 문체부 인증 골프장 제도, 공공형 골프장 확대를 제안했다.

국회의원들도 입장을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종오 의원은 "국회뿐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조례 제정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승수 의원은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골프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