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지난해 '핸섬가이즈'에 이어 올해 코미디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가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하이브미디어코프는 그간 '내부자들' '덕혜옹주' '곤지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야당'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영화들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1312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보스' 스틸 컷

'보스' 스틸 컷

'보스' 스틸 컷

지난 여름에는 신선하고 오싹한 코미디 '핸섬가이즈'가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였고, 그에 이어 올 추석에는 코믹 액션 영화 '보스'로 코미디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양보하는 기발한 콘셉트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찍이 시선을 모은 '보스'는 '핸섬가이즈'에서 파출소장 최 소장 역을 맡았던 박지환과 그의 파트너 남 순경 역의 이규형의 다시 만난 영화로 기대감을 준다.

특히 '보스'에서 박지환은 보스 자리를 갈망하는 조직의 넘버 3 판호 역으로, 이규형은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 역으로 재회해 '핸섬가이즈'를 뛰어넘는 극강의 코믹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박지환과 이규형은 유일하게 보스가 되길 원하지만, 자격 미달 판정을 받아 억울함을 호소하는 판호와 조직원들을 잡아들이고 경찰로 복귀하고 싶어 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 분통을 터트리는 태규의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한편 '보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