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영국 킹스크로스를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협의회 방문단(왼쪽부터 김정후 박사, 김병수 김포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도시재생의 상징적 비즈니스 거점인 판크라스 스퀘어(Pancras Square)에 관한 김정후 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영국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를 방문해 고양시 구도심과 일산신도시 등 노후된 도시 인프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4일(현지시간)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소속 방문단과 함께 킹스 크로스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장은 런던 도시재생 과정과 정책운영에 대한 현지 전문가 설명을 청취하며 국내 대도시 도시개발 및 재생과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한 이 시장은 방문단과 함께 판크라스 스퀘어(Pancras Square),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 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 등을 직접 둘러보며 도시 변화 흐름을 살폈다.

이 시장은 "고양시 원도심뿐만 아니라 일산신도시도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도시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원도심은 '미래타운'을 지정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일산신도시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노후된 도시 인프라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런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지방분권과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