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김동완 2019.7.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신화 김동완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라며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달라"며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이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이 출연하고 싶은 방송 장르를 물었고, 김동완은 "난 무대, 드라마, 홈쇼핑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다"라며 "정세가 그래서 그런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동완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