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13%) 상승한 3205.12에 마감했다. 기관은 13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52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3.01%), 삼성바이오로직스(1.28%), HD현대중공업(0.59%), KB금융(0.09%)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삼성전자(0.86%), 현대차(0.68%), 기아(0.37%), 삼성전자우(0.1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3.34%), 통신장비(2.98%),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77%), 전기장비(2.48%) 등이 올랐다. 전기유틸리티(-1.94%), 우주항공과국방(-1.56%), 전기제품(-1.55%),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29%)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98포인트(0.74%) 오른 811.4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2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7.85%), HLB(2.79%), 알테오젠(1.71%), 파마리서치(1.29%), 리가켐바이오(1.94%)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10%), 레인보우로보틱스(1.07%), 에코프로(0.60%) 등은 하락했다. 펩트론(0.00%), 삼천당제약(0.00%)은 보합 마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 시장은 지난 7월 말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거래대금 감소 등 모멘텀이 약화했다"며 "상법개정안 통과, 720조원대 내년 예산안, 5개년 국정운영 계획은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국내 주식시장 펀더멘탈에 별다른 의구심 키우지 않는 상황이고, 세제 관련 정책 되돌림 과정 기다리며 관망 심리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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