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 회사에서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를 시행 중인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직원들의 모습. /사진=렌탈 코와이히토 홈페이지 캡처
일본 한 회사에서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한 회사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무서운 사람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공개된 일명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는 문신을 한 위협적인 외모를 지닌 직원을 임대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관련 SNS 게시물은 좋아요 30만개, 리포스트 3만6천 건을 기록했다.


일본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런 일을 요구받을 경우 일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으로 폭력조직원을 고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해당 회사는 고객이 겪는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회사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는 고객의 친한 친구인 척했으며 고객 이웃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하는 일을 도운 적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서비스를 30분당 2만엔(약 18만원), 3시간당 5만엔(약 46만원)이라고 전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고객이 도쿄 도심 지역 외에서 도움을 요청할 경우 경비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객 요청 사건 대부분 30분 이내로 해결된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이용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해 유용한 서비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