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메 CEO는 'IAA 모빌리티 2025' 공식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메세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IAA 모빌리티 2025를 통해 폭스바겐과 스코다, 쿠프라 등 단일 플랫폼 기반의 협력 결과물을 선보였다. 해당 전기차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폭스부겐그룹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의 일환이다.
폭스바겐그룹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는 ▲폭스바겐 ID.폴로 ▲폭스바겐 ID.크로스 콘셉트 ▲스코다 에픽 ▲쿠프라 라발로 구성됐다.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은 단일 플랫폼 기반 다양한 브랜드끼리 최적화된 기술 및 부품 공유를 통해 도심형 전치가 패밀리의 가격경쟁력과 품질 향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메 CEO는 상위 세그먼트에서 적용됐던 기술(트래블 어시스트, 소프트웨어, 커넥티비티 등)을 엔트리급 전기차에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100% 유럽에서 개발 및 생산, 유럽 소비자 중심의 설계도 진행한다.
블루메 CEO의 유럽 시장 목표는 전기차 입문형 세그먼트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는 "2030년까지 유럽 내 소형 전기차 시장이 현재보다 약 4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라인업으로 매년 수십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메 CEO는 이를 위해 현실에 맞는 유연한 규제, 산업과 정치의 협력적 접근 필요성도 역설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제조사로 선정댔다. 모터사이클부터 승용차, 상용차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브랜드와 지역을 넘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플랫폼 기반의 전략 추진에 나선다.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은 '모두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 실현을 위해 기술력, 혁신,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는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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