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지난달 M4CXR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다기관 임상을 진행 중이고 상용화를 위한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9일 밝혔다. M4CXR은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으로 41개 병변을 수 초 만에 판독해 판독소견서 초안을 자동 생성한다.
기존 유니모달 기술에 기반한 솔루션이 단순히 병변 여부와 의심 부위만을 판독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M4CXR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판독소견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의료진이 곧바로 진료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효용을 제공해 판독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M4CXR은 멀티모달 학습을 적용해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ViT(비전 변환기)와 LLM(거대 언어 모델) 기술을 결합해 엑스레이 이미지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구현했다.
단순히 병명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의사가 작성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판독소견서 초안을 생성한다는 게 M4CXR의 특징이다. 1000만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와 판독소견서 데이터셋 학습을 통해 희귀 질환이나 복잡한 케이스까지도 높은 정확도로 판독할 수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생성형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기술은 의료의 정확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이라며 "M4CXR 상용화로 딥노이드의 기술적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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