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CRE 감염증 신고는 상반기 6336건으로 나타났다. 2022년 6600건, 2023년 8878건, 2024년 1만108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비롯해 수원·광주·평택·안산·부천·안성 등 6개시 12개 의료기관과 선별검사 지원과 감염관리 환경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달부터 매월 정담회를 열어 의료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수행 현황, 감염관리 정보 등을 공유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관리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감염증 발생 현황과 사업 개요, 성과지표 관리 등을 공유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7월부터는 의료기관별 현장 지원을 통해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해 실효성 있는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CRE 감염증은 장내세균이 강력한 항생제인 카파베넴에 내성을 가지면서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주요 원인으로 세균감염 질환 치료 시 항생제 오남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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