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설문조사 결과 광주지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64.7로 전월(86.7) 대비 22.0포인트가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남 분양전망지수도 55.6으로 전월(60.0) 대비 4.4포인트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107.1)이 전월보다 33.8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전(93.3)과 대구(83.3)는 전월대비 14.7포인트, 1.5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주산연은 "비수도권에서는 6·27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2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이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가 침체된 비수도권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 을 발표한 만큼 해당 정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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