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제주, 경남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며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사진은 지난 7월17일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 시민들이 물 고인 도로를 지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10일 전남권과 제주, 경남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22도, 낮 최고 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포항 22도 ▲부산 22도 ▲여수 22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포항 27도 ▲부산 29도 ▲여수 29도 ▲제주 29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이날부터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80㎜(많은 곳 전남 남부 100㎜ 이상), 울산·경남 20∼60㎜(남해안·지리산 부근 최대 80㎜), 대구·경북 남부 10∼60㎜, 경북 중·북부 5∼20㎜이며, 제주 20~60㎜(많은 곳 80㎜ 이상) 비가 예보됐다.

기상 특성상 강한 비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를 중심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제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및 강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