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동기가 무엇이든 용납할 수 없다"며 "전쟁이 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도하 공습을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휴전, 인질 석방,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원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영국 런던 다우닝가 대변인은 스타머 총리가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과의 통화에서 휴전 달성을 위해 카타르가 수행한 필수적인 역할에 대한 감사와 이스라엘 공격은 카타르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지적을 전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 대변인 슈테판 코르넬리우스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번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카타르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을 규탄했다고 전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탈리아는 중동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모든 형태 격화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누아르 엘 아누니 유럽연합(EU) 대변인은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국제법과 카타르 영토 보전 위반"이며 "이 지역에서 폭력 격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9일 도하에 머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고위급을 겨냥한 공습을 진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하마스 요원 5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하마스 망명 지도자 칼릴 알하야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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