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뷰노 메드 본에이지'를 마이허브에 양도한다. /사진=뷰노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골연령 분석 AI 솔루션을 양도한다. 예방의료 등 핵심 사업 부문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뷰노는 골연령 분석 AI 솔루션 '뷰노 메드 본에이지' 관련 기술 및 사업 일체를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에 27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뷰노가 핵심 전략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본격화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 뷰노 메드 본에이지 사업을 전문 기업에 이전해 예방의료 및 생체신호 기반 AI 분야에 경영 자원과 기술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뷰노는 사업 재편 이후 ▲심정지 예측 솔루션 '뷰노 메드 딥카스'를 비롯한 생체신호 기반 제품군의 시장 확대 ▲후속 솔루션 기술개발 및 상용화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결정은 기술 가치를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 확장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