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홀드를 챙겼다. SSG는 삼성을 8-4로 잡고 리그 3위를 굳건히 했다.
노경은은 5-4로 앞선 8회 등판해 삼성의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그는 선두타자로 나선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이재현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무사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이날 경기로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30홀드를 넘어선 선수가 됐다. 이 부문 1위 김진성(LG트윈스·30홀드)와 동률을 이뤘다.
노경은은 2022시즌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유니폼을 입은 후 팀의 마당쇠로 활약 중이다. 입단 첫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2승을 수확한 그는 2023시즌부터 불펜으로 자리 잡았고 39세의 나이로 처음 30홀드를 수확했다.
노경은은 2024시즌엔 40세의 나이로 38홀드를 수확하며 생애 첫 홀드왕에 올랐다. 그는 올시즌 71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ERA) 2.24 30홀드 3세이브를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타이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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