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패스_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오는 15일부터 경기도형 문화소비쿠폰 '경기 컬처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에서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등 문화생활을 하면 최대 2만 5000원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비 30억원을 투입해 도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 컬처패스' 앱을 내려받아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인증과 경기도민 인증을 거치면 문화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총 37만장을 발급하며 영화·공연·전시 등 6개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

문화소비쿠폰은 이날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24시)까지 신청받고 다음 주 월요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경기도 전체 인구수를 기준으로 시군별 인구 비율에 따라 쿠폰 지급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운영 상황과 시군별 쿠폰 소진 현황을 고려해 잔여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받은 쿠폰은 경기 컬처패스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영화), 티켓링크(공연, 전시, 스포츠), 여기어때(숙박, 액티비티) 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분야별 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는 5000원, 숙박은 1만원이다. 쿠폰 유효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 컬처패스는 도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함과 동시에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