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과 드론을 활용해 여의도·마곡·망원·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선착장 7개소를 비롯해 지하철·버스·따릉이 등 연계교통편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취약 요소와 범죄 우려 지점을 진단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CC(폐쇄회로)TV와 비상벨 설치 현황·작동 여부 ▲야간 조도 및 사각지대 여부 ▲선착장 질서유지 동선 등이다. 정식 운항 후에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운항 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했다"며 "운항이 시작되면 가시적 예방 순찰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여의도 선착장 범죄예방 진단에 함께 한 이용표 자치경찰위원장은 "한강버스가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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