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공연서 불꽃이 '펑'… 플레디스 "부상자 치료 적극 지원"

그룹 세븐틴 공연 도중 폭죽 사고가 발생해 관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지난 6월4일 서울 용산구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포토행사에 참석한 그룹 세븐틴. /사진=뉴스1

그룹 세븐틴 콘서트 도중 무대 효과에 사용된 폭죽이 제품 불량으로 인해 객석으로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3일 진행된 '세븐틴 월드 투어 뉴 인 인천' 공연 마지막 구간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관객석 방향으로 떨어졌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놀라거나 불편을 겪은 관객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플레디스는 사고 원인에 대해 "공연 전 전문 업체가 안전거리와 방향을 설정하고 반복 점검을 진행했으나 일부 제품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피해가 확인된 관객 2명은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처치받은 뒤 귀가했다. 피해입은 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이후 치료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추가 피해 여부와 구체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지난 13일 공연 관객들을 대상으로 별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린다"며 "앞으로도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욱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븐틴은 지난 13~14일 2일 동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오는 27~28일에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