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델타플렉스 '복합문화공간' 위치도.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2029년까지 산업단지인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427억원 사업비(국비 130억원)를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과 배다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추진한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지상 1~2층, 3500㎡)와 주차장(지상 2~5층·옥상, 1만1500㎡, 430면)을 조성한다. 배다리공원(2만929㎡)은 열린문화광장으로 새롭게 꾸민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2026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함께 조성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9월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