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이번 조치로 관광형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1989년 문을 연 가마골생태공원은 용면 용연리 용추산(해발 523m)을 중심으로 사방 4㎞에 걸쳐 조성됐다.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와 2㎞에 달하는 천연 계곡을 품고 있어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명소다.
공원에는 출렁다리인 '시원교'와 시원정, 3개의 등산로, 2개의 탐방로가 마련돼 있으며 인근 전통 산골 음식점에서는 닭요리와 메기탕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별미도 맛볼 수 있다.
군은 무료 개방과 함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취사,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등 생태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가마골생태공원은 담양 자연의 상징"이라며 "무료 개방으로 더 많은 이들이 자연을 향유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양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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