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탐사는 오후 7시부터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반딧불이 서식지를 걸으며 수천 마리 반딧불이의 환상적 장관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불멍존과 별멍존이 마련돼 있어 캠핑 의자와 인디언 텐트에 앉아 쉬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피크닉존에서는 준비해 온 돗자리를 펴고 앉아 영화 감상, 저글링 공연과 마술쇼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에어바운스 놀이공간과 장난감버스, 이동식 도서관을 포함해 생태학 박사와 함께하는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 도예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달각시 구연동화도 예정돼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반딧불이는 지역 생태와 문화를 잇는 상징"이라며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에서 영암의 자연과 사람, 밤빛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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