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6일 열린 '2040 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도시기본계획은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미래의 지도"라며, "5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해 시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50~100명 규모의 '시민 참여단'을 구성해 분과별 회의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균형 잡힌 도시공간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시기본계획은 양주시의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계획에서는 기존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계획, 탄소중립·스마트 자족도시·균형발전 전략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공간구조와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양주시는 올해 상반기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시민 참여단을 공식 출범시켜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경기도지사에게 최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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