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구 안양4동 롯데시네마 앞에 설치한 스마트 가로 휴지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출구와 주요 도로변 등 30곳에 '스마트 가로 휴지통'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가로 휴지통은 보행 중 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과 캔류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면, 투입구 크기는 줄여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도록 했다.


스마트 가로 휴지통은 높이 1.6m, 너비 1.1m 크기다. 상단에는 액정디스플레이(LCD) 모니터가 하단에는 플라스틱과 캔을 버릴 수 있는 수거함을 설치했다.

상단 모니터에는 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 정보를 담은 홍보영상을 송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액을 분사하는 자동소화장치도 탑재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