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드루오 경매장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피카소 작품 '꽃무늬 모자를 쓴 여성의 흉상'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1943년 7월11일 프랑스 예술가이자 그의 연인이던 도라 마르를 그린 것이다. 유화로 그려진 이 초상화는 크기 80 x 60cm다.
피카소 전문가 아그네스 세베스트레-바르베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기간 파리에 있던 피카소 작업실에서 말고는 전시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드루오 경매장 크리스토프 루시앙 경매사는 그림 가격이 최소 800만유로로 추정되며 입찰자가 몰리면 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해당 작품은 1944년 8월 현 소유주의 조부인 프랑스 수집가가 구입했고 상속 합의 과정에서 처분 대상이 됐다. 이 작품은 다음달 24일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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