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CL(씨엘)의 1인 기획사 베리체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2021년 6월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KEEP WALKING'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가수 씨엘. /사진=머니투데이
그룹 2NE1 멤버 씨엘의 1인 기획사 베리체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18일 씨엘의 소속사 베리체리(Very Cherry)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당사는 최근 미등록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는 관련 등록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리체리는 CL이 지난 2020년 설립한 1인 레이블이다.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그룹 2NE1의 씨엘은 본인이 소속된 1인 기획사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5년 동안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가수 옥주현, 성시경, 송가인, 배우 강동원 등이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씨엘의 소속사 미등록 사태도 논란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 활동해야 한다. 등록 없이 운영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