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도 금고 지정 계획을 공식 누리집과 도보에 공고하고 오는 25일 금고 지정 설명회를 열어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절차와 평가 기준을 안내한다. 제안서 접수는 10월15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11월 중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각각 지정·약정할 계획이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도에 대한 예금·대출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협력사업 △지역재투자와 중소기업육성 대출실적·계획 등 6개 분야다. 평가 결과 1순위 기관은 제1금고, 2순위 기관은 제2금고로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될 금고의 관리 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 총 13조263억원이다. 일반회계 11조598억원, 특별회계 1조4129억원, 기금 5536억원으로 구성된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농어촌진흥·중소기업투자·남북교류협력·투자유치진흥·재해구호·고향사랑·자활 등 7개 기금을 맡고 제2금고는 특별회계 6개와 지역개발·통합재정안정화·사회적경제·식품진흥·양성평등·재난관리 등 6개 기금을 담당한다.
박현숙 도 세정과장은 "안정적인 금고 운영과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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