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중년이상준'에는 16년차 베테랑 탐정 정경수 대표가 출연해 불륜 조사 사례를 털어놨다. 정 대표에 따르면 의뢰인 A씨 현직 경찰관이었다. A씨는 아내의 수상한 행적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잠복 조사를 이어가던 탐정팀은 A씨 아내가 요일마다 다른 남성과 접촉하고 있었던 충격적인 사실을 포착했다.
정 대표는 "화요일엔 카니발, 수요일엔 BMW, 목요일엔 벤츠 등 만나는 남자의 차가 바뀌었다. 심지어 그중 한 명은 아내의 '메인 남친'처럼 보였다"면서 "남편이 경찰이었는데도 아내의 이중생활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이 사건은 법적 소송으로 이어졌다. 남편이 상간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재산권 문제를 다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정 대표는 "불륜의 기준이 단순한 육체적 관계만이 아니라 마음을 주는 행위까지 포함된다"며 "배신이 얼마나 가족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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