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리더 김종민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결혼하고 나서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년 10월3일 쿄요태 멤버 김종민(왼쪽), 신지가 당시 창간 19주년을 맞이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 /사진=스타뉴스
혼성그룹 코요태 리더 겸 방송인이 김종민이 "결혼하니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신혼 생활에 대해 "너무 좋다. 집에 들어가서 대화할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나서 책임감이 강해졌다"며 "(콘서트에서) 180도 달라진 리더 김종민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사당귀' MC인 김숙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말하자 김종민은 "대화를 많이 해서 그렇다. 농담이 아니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소파에서 말하고 자기 직전까지 (아내와) 대화한다"고 전했다. 박명수도 김종민에게 "아나운서 시험을 봐도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요태 콘서트 3일 전 연습 현장이 담긴 VCR도 공개됐다. VCR에서 김종민은 다른 멤버보다 일찍 도착해 먼저 안무 연습하고 있었다. 그는 멤버들에게 "왜 이렇게 늦게 오냐. 미리 와서 연습하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김종민은 "예전엔 뒤에서 서포트해 줬다면 지금은 앞에서 끌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같은 그룹 멤버 신지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다 보니 너무 과하게 책임감과 리더십을 장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멤버 빽가 역시 "미치겠다. 노답이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