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국 유일하게 사업체 종사자수 감소

2024년 시도별 사업체 종사자수 증감률. /사진제공=통계청

지난해 광주지역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광주 사업체수는 17만5028개로 전년(17만3424개)대비 0.9%(1604개)증가했다.


반면 사업체 종사자수는 67만7344명으로 1년 전(67만8748명)보다 0.2%(-1404명)감소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줄었다. 가전기업인 대유위니아의 법정관리 여파 등으로 종사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사업체수는 25만3720개로 전년(24만3020개)대비 4.4%(1만700개)증가했다. 종사자수도 90만263명으로 전년(88만8352명)에 비해 1.3%(1만1911명)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7~3월4일까지 농림어업, 광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상 21개 산업대분류중 19개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넷조사를 병행 실시했으며 조사기준 시점은 2024년 12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