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운영 중인 요가원에 대해 유쾌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월5일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음악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KBS 제공)
요가원을 운영하는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요가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또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인 요가원 '아난다'에 "자주 하시는 질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드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뻣뻣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된다. 대환영"이라고 했고, '초보도 들어도 되나요'라는 물음에도 같은 답을 내놨다.
또 이효리는 '수업 시간에 늦었는데 들어가도 되느냐'는 질문에 "끝나기 전까지만 된다"고 말했으며, '임산부도 참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엔 "몇 가지 동작만 제외하면 가능하다"고 답하며 누리꾼들을 다독였다.
특히 '요가하다가 방귀 뀐 적 있어 단체 수업을 못 가겠다'는 한 누리꾼 고민에 "방귀도 된다"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해당 누리꾼은 "10번 뀌더라도 꼭 가보겠다"고 대댓글을 달았다.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운영 중인 요가원에 대해 유쾌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이효리가 요가원에서 찍은 모습.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다만 예약 시스템 등 문제로 수업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수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달에 이어 다음달 일정도 오픈 직후 모두 매진돼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