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24일 개최한 수원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추석 연휴 진료 공백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4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수원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보건소, 수원·수원남부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에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현황도 공유했다. 수원시는 연휴 기간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의료기관과 약국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생물테러 감염병 대응 대규모 훈련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장안경찰서, 수원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2025년 생물테러 대응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 대표 훈련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한 생물테러 초동대응 기관 합동 실전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장안구·영통구보건소, 경기도청, 질병관리청 수도권대응센터, 수원장안경찰서, 수원소방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을 가정해 실제 대응 절차와 동일하게 훈련했다.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 초동 조치팀 현장 출동, 구조와 구호활동, 다중탐지키트 검사, 노출자 이송 및 제독 등과정별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며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