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에 따르면 증인·참고인 명단에 10개 건설업체 CEO들이 채택됐다.
올해 시공능력 상위 10위 내에 7개 기업의 CEO가 출석을 요구받을 예정이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CEO들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해욱 DL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다.
이들은 올해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기업이다. 증인 신청 이유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을 제외하고 건설사고와 관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수의계약 일방 파기 문제 및 윤석열 정부 관저 공사 특혜 의혹 등'으로, 롯데건설은 '쌍령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관련 유동성 점검 및 대책'으로 신청 이유가 명시됐다.
서희건설은 이봉관 회장과 김원철 대표에게 출석이 요구된다. 신청 이유로는 '주택공급·건설정책 등 구조적 문제 진단과 제도개선 방안 마련 등'이라고 표시됐다. 서희건설은 윤석열 정부에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국감에서 거론될 수 있다.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은 내달 29일 건설사고와 오송 지하차도 부실시공 등의 이유로 출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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