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사진은 코미디언 전유성이 2022년 8월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개그계 대부'로 불리던 코미디언 전유성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25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이날 밤 9시5분쯤 생을 마감했다.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전유성은 코로나19 후유증과 폐기흉 등으로 건강이 악화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입원 당시 상태가 심각해 집중 치료실에 들어가는 등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딸이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알려졌다.

전유성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코미디계를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