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K리그1 30라운드 서울전 광주FC 최경록이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파이널A 갈림길 선 광주FC가 FC안양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1승 8무 11패(승점 41)로 6위에 자리한 광주는 상·하위 스플릿 분리까지 단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매 경기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광주는 7위 강원FC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있으며 8위 안양 역시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며 거세게 추격 중이다.

광주는 안양을 상대로 뚜렷한 우위를 보여왔다. 2019년 10월 이후 맞대결 7경기에서 5승 2무로 패배가 없었고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2-1로 승리했다. 직전 서울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흐름이 끊긴 만큼 광주는 안양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며 파이널A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주전 공격수 헤이스는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고 오후성 역시 직전 경기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 만큼 기대를 모은다.

이정효 감독은 "파이널A에 자력으로 진출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철저한 경기 리뷰와 전술적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광주FC가 안양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