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국제 전반의 이슈를 다루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라이브 방송 중 특정 로고 사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장면은 슈카월드가 미국의 국제기구 탈퇴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캡처
구독자 360여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슈카월드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제작한 합성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슈카월드는 지난 28일 미국의 연이은 국제기구 탈퇴를 주제로 진행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생방송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로고와 고 노무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을 사용했다.
사회·국제 전반의 이슈를 다루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라이브 방송 중 특정 로고 사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WHO 공식 로고와 일간베스트 합성 로고. /사진=WHO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합성된 로고는 WHO 로고를 중앙에 세계지도 대신 홍어 이미지와 노 전 대통령 이미지, 노 전 대통령이 개를 끌어안은 이미지가 각각 배치돼 있다. WHO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로고를 가져오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되자 슈카월드는 방송 영상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슈카월드는 1979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46세인 금융인 출신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에서 각각 채권 프랍트레이더와 펀드매니저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