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은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촬영으로 집을 비우는 날이 잦다"고 밝혔다.
임하룡이 '아내가 서운해하지 않느냐'고 묻자, 남희석은 "제가 집에 잘 안 들어가니까 오히려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25주년을 맞은 남희석은 "아직도 아내가 예쁘다. 눈도 땡그랗고 그대로다"라며 "아이들도 많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큰딸의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 일화도 공개했다. 남희석은 "전날(27일) 아내랑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 일찍 들어갔더니 딸과 남자친구가 같이 있더라"며 "딸 남자친구와 술 한잔하자고 해서 함께 마셨다. 원래는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안 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좋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임하룡이 '청첩장 올 거 같다'고 말했지만 남희석은 "시집은 안 보내려고 한다. 요즘도 일주일에 1번씩 영화 '테이큰'을 본다. 아내는 '올가미' 영화를 계속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그는 장인·장모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요즘 들어서 생각이 많다. 이렇게 귀한 딸을 어떻게 나한테 허락했을까 싶다. 감사한 마음이 더 커진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2000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2002년 첫째 딸을, 2008년 둘째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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