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작가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 조영남에게 키스를 요구했지만 거절 당하자 충격을 받았다. 사진은 2022년 6월14일 정은혜 작가가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발달 장애인 작가 정은혜가 남편 조영남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은혜-조영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정은혜는 침대에서 휴식을 취한 가운데 남편에게 "안 졸려. 나랑 눕자"라며 플러팅을 시작했다. 그의 애정 공세에 조영남이 "다 잤는데 또 자야 해"라고 말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정은혜가 "오빠"라고 말하며 힘으로 제압했고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MC와 출연진들은 "완전히 테토녀다. 레슬링 보는 것 같다"라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또 정은혜는 "오빠, 나랑 키스할래"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남은 "키스요. 무슨"이라며 계속 피했다. 그가 포기하지 않고 남편에게 "한 번도 키스 생각 안 했어"라고 묻자, 남편은 화제를 돌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아내를 속상하게 했다.

정은혜는 "영남씨가 먼저 키스하자고 안 하냐"는 출연진 질문에 안 해요"라고 답하면서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