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싸움놀이 시연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줄패장 의복 체험, 그립톡·연·줄팽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굴렁쇠·활쏘기·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가 준비된다.
하이라이트인 고싸움놀이는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보존회 회원들이 시연해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장면을 선보인다. 이어 가족 줄다리기 대회와 한가위 음식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명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고싸움놀이와 함께 신명 나는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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