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기술 중심 투자 전략으로 돌파구를 모색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모습. /사진=포스코
미국 고율관세·중국 저가공세 등 업계 위기 속에서 포스코가 '기술이 곧 미래'라는 이념 아래 벤처기업과 손 잡고 미래기술 혁신을 선도한다.

포스코는 지난 8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결성하며 디지털 전환·에너지 절감 등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전체 펀드의 20%를 해외 유망기업에 투자하여 전세계적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가치·재무구조 등을 검증하여 유망 기업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와 투자대상 회사 간에는 R&D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포스코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를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으로 운영되며 지역 벤처기업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저탄소·스마트 제조 프로세스 등 기술혁신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