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왼쪽)이 파나마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파나마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 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김현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7분 파나마의 케빈 왈데르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손승민이 올린 코너킥을 신민하가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2-1을 만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파나마가 후반 29분 최승구의 핸드볼 파울과 페널티킥을 주장한 것. 다행히 주심은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리며 한국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2위 우크라이나에 다득점에서 밀려 16강 진출을 확정하진 못했으나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