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전산시스템 장애로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일부 민원처리 제한이 안내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선웅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춰선 정부 전산시스템이 20% 가까이 복구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복구된 정보시스템은 647개 중 128개로 복구율은 19.8%다.


이번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을 멈췄다가 재개된 정보시스템이 128개로 늘었다. 전날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보건복지부 대표 홈페이지 ▲국립재활원 ▲국립정신건강센터 ▲기초연금 ▲행정안전부 클라우드 공통기반 시스템 등이다.

화재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복구율은 20%에 못 미친다.

현재 국정자원에는 공무원, 사업자 상주인원, 전문인력 등을 합쳐 약 800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일보다 인력이 약 160명 늘었다.


다만 전날 복구 업무를 맡아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4급 서기관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전날 저녁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복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로 하고, 직원들 대상 심리상담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