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장중 10%넘게 급락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10% 넘게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만500원(10.15%) 하락한 3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600선을 돌파하고 시총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2% 상승한 9만4000원, SK하이닉스는 5.94% 뛴 41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2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2.00% 하락한 10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3.85% 내려간 26만2500원, 엘앤에프는 3.32% 떨어진 7만1350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13% 하락한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만 유일하게 전 거래일과 동일한 20만6500원 선에서 횡보를 거듭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