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이스라엘에 나포 후 구금된 한국인 활동가가 무사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의 모습. /사진=뉴스1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이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길에 오른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이스라엘에 구금됐단 우리 국민이 10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돼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국적 활동가인 김아현씨는 지난 8일 국제구호 선단 선박에 탑승해 가자지구로 접근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된 후 구금된 바 있다

외교부는 "그동안 본부 및 주이스라엘대사관 차원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에는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를 구금시설에 급파해 영사 면담을 실시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는 공항에서 동인의 항공기 탑승 및 이륙까지 확인했고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