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한 11만2919달러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는 모습./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20% 급락한 11만29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51% 하락한 38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5위 리플은 15.38% 폭락한 2.37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약 3시간 전 리플은 1.53달러까지 추락, 2달러가 붕괴됐다. 시총 6위 솔라나 역시 14.54% 폭락한 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핵심 소프트웨어(SW) 수출도 통제할 것이라고 밝히자 암호화폐는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다음달부터 중국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적었다.